2024년 10월 27일 종교개혁주일 염웅 목사 설교
종교개혁가들은 전통과 관습을 깨고 목숨을 내어놓고 하나님에게로 나아간 사람들입니다.
주여, 주여하며 그저 속으로 고백하고 교리를 믿는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신앙을 자신이 필요한 것을 얻는 싸구려 은혜로 여기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입으로만 뱉고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교회를 사랑도 없고 예수님도 없는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배려와 사랑이 사라진 교회는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어느덧 세상의 다른 모임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누구를 대하든 그를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하고 보살피려는 마음이 우리 속에서 솟아 나올 때 우리는 생명의 길 위에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맺는 모든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 바로 그것이 구원 받는 신앙, 하나님을 아는 신앙입니다.
우리는 말씀 앞에 서 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도 우리 삶이 이렇게 무기력한 것은 그 말씀대로 살려고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예수님과 같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한 걸음씩이라도 그분의 말씀대로 사는 삶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은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지가 구원의 증거입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