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욕 한인연합교회 성령강림절 다섯째주 염웅 목사 설교
성도 여러분, 이제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복음의 말씀을 들었으니 참 자유인답게 사십시오.
지금 우리가 눈감고 보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남의 단점에 밝고 나의 허물에 눈 감는 우리입니다.
내 이익과 내 욕심 때문에 진리와 이웃에 눈감고 손을 내밀며 물질의 축복만을 요구하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눈을 뜨고 겉옷을 벗고 예수를 따르며 외치는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빛으로의 초대를 위하여 '소리'가 되어 외쳐야 합니다.
보지 못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면 눈을 뜨게 됩니다.
본다는 사람들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바디매오처럼 눈을 뜨고 별 하나 나 하나 헤듯이 땅에 묻힌 하늘을 헤아려 보게 됩니다.
이제 스스로 '소리'였던 예수에 대한 '증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소리가 되기 위해 바디매오처럼 과거의 삶을 겉옷과 같이 벗어 포기하는 결단으로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잘못된 교회와 물음 없는 맹신이 빚은 이 보지 못함의 세계에서 좋은 소리였던 예수께로 돌아가 그 길의 정직한 증언이 되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