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절 둘째주 염웅 목사 설교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우리가 이 예배당에서 나가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
그리고 성령의 사랑이 이번 주 우리의 모든 관계를 통해 우리 안팎으로 흐르기를 바랍니다.
출애굽을 향한 마지막 이적이 시작됩니다.
수많은 생명의 희생 위에 현재의 부와 권력을 쌓았던 이집트에게 죽음이 선포됩니다.
생명의 희생 위에 쌓은 문명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처음 난 생명들의 죽음은 타인의 생명과 가치에 공감하지 못했던 이집트인들에게 닥친 미래이고 자기 가족만 소중히 여기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미래입니다.
출애굽을 망설이는 히브리인들에게 선택의 시간이 왔습니다.
희생 제물을 드리고 문설주에 피를 발라아합니다.
언제라도 떠날 준비를 하고 고난의 떡을 떼며 이집트인들에게 자신들의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요구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한 믿음의 행함이 고난으로 이어지고 그 길이 구원으로 향합니다.
고난의 떡을 먹지 않고서는 출애굽 구원의 기쁨을 결코 경험하지 못합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지 않고서는 부활의 구원이 불가능 합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