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절 넷째주 염웅 목사 설교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하루하루를 지탱할 은혜의 선율로 여러분을 채우실 것을 믿으십시오!
미리암이 그러했듯이 여러분의 온 생애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노래가 되고, 자신 안에서, 이웃과 함께, 하나님과의 영적 화음을 찾아가십시오.
정의의 고동이 핏속에서 울리고 담대히 세상 속으로 걸어가십시오!
바쁨과 침묵, 안식의 순간마다 미리암처럼 거룩한 분과 박자를 맞추며 날마다 성령의 율동으로 숨 쉬고, 부활하신 주님과 춤추며, 창조를 노래로 부르신 분과 영원한 조율을 이루십시오.
무의미하고 힘들었던 세월, 슬픔과 아픔의 순간들, 고통과 눈물의 기억들, 까닭 없는 불안에 시달리고 이유 없는 두려움에 떨었던 그 모든 시간이 날줄이 되고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했던 고백들이 씨줄로 엮여 신앙과 믿음을 그려냅니다.
우리도 우리만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이제 가서, 주님 앞에 기쁨의 함성을 올리십시오!
미리암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노래합니다.
이적을 일으키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합니다.
야웨가 누구인지 깨달아가고 자신이 걸어야 할 광야 길의 의미도 가슴에 새깁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과 눈물을 외면하지 않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강한 자를 꺾으시고 약한 자를 일으키시는 주님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자유 속에서 이제 자신이 세워야 할 삶의 가치와 의미를 충만한 생명 속에서 춤추며 노래합니다.
나의 노래와 나의 삶으로 하나님과 함께 삶의 이야기를 엮어가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