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욕 한인연합교회 진실과 화해주일 염웅 목사 설교
성도 여러분, 이제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복음의 말씀을 들었으니 참 자유인답게 사십시오.
하나님을 아는 것을 거부하고 히브리 사람들을 해방시키지 않은 파라오에게 첫 번째 이적이 일어납니다.
생명의 강이었던 나일강이 죽음이 가득한 피로 변하고 나무그릇 돌그릇에 고인물도 피로 바뀝니다.
이집트 사람들이 누렸던 부와 평화가 누군가의 아픔과 피라고 경고합니다.
나일강에 던져졌던 히브리 아이들의 죽음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생명과 풍요의 땅이 파라오의 교만과 고집으로 죽음의 땅으로 변해갑니다.
수많은 생명의 시작으로 창조되었던 물이 이젠 창조의 질서를 거슬러 물고기의 생명을 빼앗습니다.
생명의 젖줄이 피의 강으로 바뀌었지만 누구도 변화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저 불편할 뿐이라며 돌아섭니다.
창조와 생명 그리고 죽음조차도 하나님의 손길이라고 하나님 스스로 어떤 존재인지 드러내지만 누구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이적은 또 다른 이적을 경고하는데 귀담아듣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저희가 되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