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욕 한인합교회 창조절 둘째주 염웅 목사 설교
성도 여러분, 이제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복음의 말씀을 들었으니 참 자유인답게 사십시오.
야훼께서 모세를 준비시킵니다.
기나긴 대화와 설득, 이적
함께 할 사람까지 알려주고 나서야
비로소 모세는 발걸음을 뗍니다.
자신이 의지했던 지팡이, 자기 손과 입이
온전히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적 주권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보냄받은 자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내가 의지하고 붙잡던 지팡이가 나를 무는
뱀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내가 가진 손이, 내 능력이 죽음의 손이 되기도
하고 병들어 나를 폐허로 만들기도 합니다.
나의 부족함을 핑계로 하나님의 순명을 따라
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모세는 이제 하나님의 지팡이에 의지하고
황폐해진 손을 살려낸 생명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줄 또 다른 사람과
함께 합니다.
저희도 모세의 길을 걷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